작성일 : 2025-01-23 조회수 : 179
서울시는 23일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서울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울시, 국가녹색기술연구소(소장 이상협),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며 서울형 기후테크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센터는 서울시에 소재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지원을 통해 서울형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담센터로, 지난해까지 운영되었던 녹색산업지원센터 및 녹색구매지원센터의 후신이다. 서울시는 관내 녹색산업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기후테크 육성’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기존 두 센터의 역할을 통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하였다.
센터는 맞춤형 멘토링 제공, 시제품 제작지원, 온라인 기획전 개최, 녹색구매 교육 제공 등 기존 사업과 연속성 있는 지원을 이어나가는 한편,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국가 R&D 및 ODA 사업지원, 관내 정책 인프라 조성을 위한 기후테크 실태조사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센터의 운영은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위탁받아 수행한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2013년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으로, 국가 녹색·기후기술 정책과 국제협력 선도를 위한 중추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그간 기후테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수의 정책연구와 중소기업 지원 실무를 수행해왔으며, 국가통계인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활동조사’도 생산하고 있다.
서울시 고석영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 활성화는 서울특별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5대 전략 중 하나로, 우리 시의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의 기후테크 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은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기후테크 활성화는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서울시가 기후테크 산업육성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간 우리 연구소가 축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기후테크산업지원센터 박철호 센터장(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은 “기후테크 기업의 매출 증대와 투자유치 확대 등 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우리 센터의 핵심 목표”라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서울시 기후테크 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 기후테크 산업 지원사업 공고는 오는 2월부터 서울특별시(www.seoul.go.kr), 국가녹색기술연구소(www.nigt.re.kr) 및 센터 누리집(추후 구축 예정)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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