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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 발간

작성일 : 2021-11-02 조회수 :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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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 발간

- 국내 기후기술 수준 정보 제공을 통환 국가 기후기술 R&D 정책 지원 및 활성화 기대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소 녹색기술센터(GTC, 소장 정병기)는 국내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R&D)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를 발간했다.

기후기술 관련 R&D 분야는 범위를 특정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기후기술 분야에 특화된 기술수준 정보가 부족한 실정인 관계로 기후기술 분야의 국가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녹색기술센터는 기후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내 기술수준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기후기술 수준에 관한 비교·분석 연구를 시행해왔다.

녹색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에 「기후기술 분류체계」를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 발간한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에서는 해당 분류체계 내 44개 기후기술 분야에 대해 논문·특허 기반의 정량분석과 전문가 델파이 조사(산·학·연 전문가 479명 대상)를 바탕으로 주요국(미국, EU, 일본, 중국) 대비 국내 기술수준과 기술격차 등을 비교하였다.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후기술 종합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미국을 기준으로 80%의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격차는 3.0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는 본보고서 2권 및 요약보고서 1권(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보고서의 경우 총괄/감축 편과 적응/융·복합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 기술수준, 기술격차는 물론 연구개발단계별 기술수준 비교와 기술격차 원인 등과 같은 다양한 평가항목에 대해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요약보고서의 경우 정책입안자 혹은 관련된 연구자들이 쉽게 인용할 수 있도록 핵심 결과만을 간추려 제공하고 있다.

녹색기술센터는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 발간을 통해 신기후체제에서의 국가적 역할 및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기술 R&D 활성화와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3년 주기로 지속적인 기술수준 조사를 시행하여 시계열 자료를 구축하고 최근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18년 CO2 배출량 대비 40% 감축) 달성에 필요한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0 기후기술 수준조사」는 관계부처를 포함한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한 R&D 및 유관 정책기관에 배포 중이며, <녹색기술센터 공식 홈페이지(www.gtck.re.kr)>에서 누구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