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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기후기술 분류체계, “국제 표준화 추진”

작성일 : 2019-06-18 조회수 :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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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센터 기후기술 분류체계, "국제 표준화 추진"

- 녹색기술센터 – UNEP DTU Partnership MoU 체결 -

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인 녹색기술센터(소장 정병기)는 6월 13일, UNEP DTU Partnership*(소장 John M. Christensen, 이하 UDP)과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UNEP(유엔환경계획)-DTU(덴마크공과대학) Partnership

UDP는 1990년 설립된 기후변화대응 정책 전문 국제기구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개도국 지원을 위해 마련한 기술수요평가(TNA, Technology Needs Assessment) 프로그램 총괄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수요를 분석할 수 있는 분류체계 개발, ▲개도국 기술수요 조사 및 우선순위 평가 방법론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후기금 연계 지원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MOU 체결은 녹색기술센터에서 2017년 개발한 「기후기술분류체계」*를 국제표준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분류체계를 TNA 사업의 세부기술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고 향후 UDP에서 신규 개발하는 TNA 정보제공 시스템에도 적용함은 물론 개도국 대상 기술교육 가이드북에도 내용을 담아 배포할 예정이다.

* 글로벌 기후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기후기술 분류체계」 수립(’17.12)
․ 3대 대분야 - 14개 중분류 - 45개 소분류로 구성(붙임 참조)
․ 개도국 기술수요와 국내 기술 정보 매칭, 정부/민간 기후기술 R&D와 산업 실태 파악을 위한 공통된 분류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개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분류체계가 통용되면 개도국 기술 수요와 국내 기후기술 정보를 쉽게 연계할 수 있어 한국의 우수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DP 전략부장 Ms. Gabriela Prata Dias는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했던 케냐 수자원 PPP(민관협력체계)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공동연구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병기 소장은“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정책 발전과 개도국 기술이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16-’17년 CTCN 기술지원 사업으로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한 ‘케냐 지속가능 저비용 녹색 상수도기술 촉진 사업’에 UDP가 참여하여 케냐 수자원의 민관연계 가능성 분석 담당